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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그리고 UIUX

Prolog : IT 업계, 그 가운데에 내가 있다.

by vii7 2022. 10. 14.

저는 IT 업종의 일을 합니다.

2000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IT업계가 지나온 길에 제가 있었고, 그 역사의 현장 속에 늘 한쪽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IT산업의 발전과 함께 제 삶도 동반 성장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IT업계의 구세대가 되었습니다. 직업 특성상 기술의 발전과 변화를 항상 주시하면서 살아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부쩍 더 빨라진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는 것이 버겁기도 하고 어떤 것은 개념부터 공부해야 하는 일도 생깁니다. 트렌드의 변화, 새로운 플랫폼, 더 넓게는 세상의 흐름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학습하고 쌓아야 할 지식은 많고 머릿속에 정리는 안되고... 뇌가 과부하 상태가 되어 기능 저하 현상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5년~10년은 더 노동 수입 활동을 해야 하니 기술의 발전과 변화를 모른 척할 수도 없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는 동안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졌습니다. 전 세계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크게 바뀌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고 오프라인 기반의 서비스들이 온라인, 비대면, 디지털 서비스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면서 기술의 발전을 앞당겼습니다. 인간의 기본적 생활양식과 소통하는 방식 등 삶 전체가 디지털화되어 원하지 않아도 이제는 디지털 세상 안에서 살아야만 합니다. 

메타버스, NFT, 가상화폐, AI 기술이 일반화가 되고 인간을 대신할 로봇들이 공존하는 세상으로의 이동 흐름은 이미 시작되어 각 산업 분야 별로 다양한 형태로 출발했으며, 이제는 가속이 붙어 더 빠르게 달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디지털 세상으로 강제 이주 중입니다.

 

2030년에는 다른 세상이 된다고 하는데, 어디까지 상상하면 좋을까요?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 그 이상. 더 많은 일들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스마트폰 초장기? 하면 많은 사람들이 2007년에 출시된 아이폰 1세대를 떠올리실 겁니다. 아이팟 기능과 모바일 인터넷 기능을 탑재한 2G 폰을 말입니다. (※아이폰이 최초의 스마트폰은 아닙니다.)

2007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15년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스마트폰이 없으면 너무나 불편한 삶이 되었고, 15년 동안 우리의 삶의 방식은 아주 많이 달라졌습니다. 가방에 수첩(전화번호부), 펜, 지갑, 열쇠 꾸러미 등... 이것저것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면 모든 것이 해결이 됩니다. 언제 어디서든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영화도 봅니다. 위치기반 기술을 통해 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진 및 영상 촬영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 직접 갈 필요도 없고, 물건을 사러 매장을 가지 않아도 됩니다. 이 모든 것을 스마트폰 하나로 다 처리합니다.

2030년의 다른 세상, 지금과는 많이 다른 삶이라고 하는데 그 세상은 어떤 세상일지 기대가 됩니다.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외에 최근 화두가 되는 것이 웹 3.0입니다. 앞으로는 웹에서 뭔가 더 많은 것들이 일어날 것이며, 상상이 현실이 되는 기술을 보게 될 것입니다.

저는 IT업계의 웹이라는 환경을 생업으로 살아온 구세대이자 현 종사자로서 웹 3.0 시대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메타버스, NFT, 가상화폐, AI, 블록체인 기술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세상이 바뀌고 발전하는 진화 과정을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서 지켜보고, 만져보고, 만들어 보는 크리에이터 자세로 얻은 지식을 공유할 것입니다.

그리고 구세대가 가지고 있는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 웹 1.0, 웹 2.0 시대에 있었던 일들을 추억하는 글과 제가 지금까지 IT업계에서 업무적으로 쌓아온 노하우나 지식도 나누고자 합니다.

 

변화의 속도가 빨라서 숨이 가쁘다고 새로운 세상에 대고 "나랑 상관없어. 이대로 괜찮아. 미래 기술아 잘 가~"라고 손 흔들지 않으려고 합니다. 미래를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세상이 움직이는 변화 그 가운데에 있을 것입니다.

남들의 세상이 아니라 내가 살 세상이니까요.